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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어스 아워(Earth Hour)

by 백지구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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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8,760시간 중 지구를 위한 단 한 시간! 2023년 어스아워(Eearth Hour)가 3월 25일 저녁 8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어스아워에 동참해 주세요

어스아워
2023년 어스아워

 

어스아워(Earth Hour) 행사가 무엇인가요?

 

WWF (세계자연기금, World Wide Fund For Nature)는 1961년 설립된 세계적인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으로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어스아워(Earth Hour) 행사를 실시하는데,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남산서울타워, 프랑스의 에펠탑 등 세계 주요 명소도 참여하여 불빛을 끄고 지구를 위한 1시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어스아워

30℃ 이상의 폭염이 30일 이상 지속되고 온열 질환으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극지방의 얼음이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수면이 상승하면 우리나라 일부지역이 물속에 잠길 수도 있다고 하지요. 게다가 기후위기로 인하여 가뭄이나 홍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면 전 세계적인 식량난이 생길 수 있는데 우리나라와 같이 식량자급률이 절반이 되지 않는 경우 식량난으로 인한 가격급등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정한 1.5℃ 온도 상승을 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연과 사람, 동물이 함께 공존해 나아가는 지구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전 세계가 함께 인식하고 행동에 옮기는 노력이 바로 어스아워입니다. 지구를 위해 개인이 각자가 1년 중 단 한 시간을 할애하여 전등불빛을 끄고 희망의 빛을 켤 수 있습니다. 수백만 명이 행동하면 수백만명이 더 주목할 수 있습니다. 

 

파리기후변화협정

 
2016년에 체결된 파리기후변화협정(Paris Climate Agreement)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전 지구적인 노력으로 완성된 약속입니다. 국제사회가 함께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2℃ 아래에서 억제하고 1.5℃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참여하였으며 미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공식 탈퇴하였다가 2021년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즉시 복귀한 바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중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2017년에 대비하여 온실가스를 24.4%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1.5℃

 

1.5℃라는 온도는 수치상으로는 미약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지구 생태계에는 매우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일단 1.5℃가 상승하면 폭염의 지속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없게 되고, 땅이 사막화가 되며 가뭄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가뭄은 산불의 위험을 높이며 바다는 뜨거워진 공기로 인하여 바다에서 증발하는 수증기 구름을 확대하여 더 큰 태풍을 불러옵니다. 또한 극지방의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을 접한 나라의 일부 지역이 물에 잠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산의 해안가 지역이나 인천공항이 바다에 잠길 수 있다고 하죠. 또한 연간 이산화탄소를 26만 t을 흡수한다는 우리나라의 갯벌도 물에 잠기게 되겠죠. 한국은 세계 5대 갯벌 보유국이라고 합니다. 국토면적이 작은 우리나라가 세계 5위라고 한다는 것은 엄청난 이산화탄소 흡수를 갯벌에 의존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속도로 증가하여 기후 악당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산업의 발전은 급속도로 진행되었으나 환경에 대한 논의는 뒤로 미뤄둔 탓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부터라도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높인다면 온실가스 감축을 고려한 정부정책들이 마련이 되고 각 기업이 동참하게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어스아워 이벤트와 라이브방송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어스아워 이벤트와 라이브방송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지금 끄러 가자'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WWF 굿즈를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8시 30분 세계 시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세계의 불빛이 꺼지는 어스아워 라이브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 이벤트 참여기간은 2023년 3월 25일
  • 당첨자발표는 2023년 3월 29일

이런 굿즈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WWF 어스아워🌏 '지금이끌때'

지구를 위한 한 시간 불 끄기

earthhour.co.kr

 
 

어스아워를 공부하며 알게 된 사실
사실 1시간 전등을 끄고 지구의 시간에 주목하며 밤하늘의 별빛을 감상하는 것은 분명 사람들에게 지구를 보호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만, 1시간 후 다시 모두가 전등을 켜면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게 되면 오히려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려 문제가 생기거나 탄소배출량이 더 늘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 관련내용 링크 : https://www.scienceabc.com/nature/earth-hour-actually-effective.html

Earth Hour에 동참하는 주체를 개인(가정) 또는 기업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일자에 진행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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