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웨덴어 Ploka upp(Pick up)과 Jogga(jog)로 이루어진 새로운 동사 Plogga에서 나온 말입니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2018년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려는 전 세계적 운동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운동으로 달리기, 걷기 등 활동에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하며 쪼그려 앉거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굽히는 자세를 더하여 운동 효과를 높이고 쓰레기도 청소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동이죠.
플로깅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지구를 구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쓰레기를 담아올 수 있는 쓰레기봉투만 챙겨 나가면 되는데요, 필요하다면 장갑이나 집게도 들고 가도 좋습니다.
집 근처 공원, 가벼운 등산, 바닷가 산책 등 우리가 조깅을 즐기는 모든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봄과 가을 체육행사의 일환으로 플로깅을 하기도 합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산으로 공원으로 바닷가로 나들이를 가면서 쓰레기봉투 하나 주머니에 쏙 넣어가시는 건 어떠신가요? 사랑하는 자녀들이 부모님을 따라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면서 스스로에게 뿌듯함을 느끼게 될 거예요!
처음 시작은 어색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좋은 일을 하는 동안 자기 자신을 얼마나 더 사랑하게 될 수 있는지 놀라실 겁니다! 지구도 깨끗하게 만들고 운동도 하구요!
한달에 10개의 쓰레기를 줍는다면
우리나라 국민이 5천만명, 이 중 절반의 국민이 한달에 한번씩 플로깅을 하며 10개의 쓰레기를 줍는다면
50,000,000(명) X 0.5 X 10(개) X 12(개월) = 30억개의 쓰레기를 주울 수 있어요! 놀랍지 않은가요!
참! 쓰레기 가득 모인 봉투는 집으로 되가져가시거나 근처에 비치된 쓰레기통에 꼭 투척해 주세요!
좋은 일 할 땐 마무리까지 예쁘게 하는 걸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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